| 序:이번꺼는 좀 발번역...
소적렬(蕭敵烈)
蕭敵烈,字涅魯袞,宰相撻烈四世孫.識度弘遠,為鄉里推重.始為牛群敞史.帝聞其賢,召入侍,遷國舅詳穩.
소적렬(蕭敵烈)은 자(字)가 열로곤(涅魯袞)이고 재상(宰相) 달렬(撻烈) 4세손(世孫)이다. 식도(識度)가 넓고 멀어 향리(鄕里)가 추중(推重)하였다. 일찍이 우군창사(牛群敞史)가 되었다. 황제(皇帝)가 그 어짊을 듣고 불러서 입시(入侍)하게하고, 국구상온(國舅詳穩)으로 옮겼다.
統和二十八年,帝謂郡臣曰:「高麗康肇弒其君誦,立誦族兄詢而相之,大逆也.宜發兵問其罪.」群臣皆曰可.敵烈諫曰:「國家連年征討,士卒抏敝.況陛下在諒陰;年穀不登,創痍未復.島夷小國,城壘完固.勝不為武;萬一失利,恐貽後悔.不如遣一介之使,往問其故.彼若伏罪則已;不然,俟服除歲豐,舉兵未晚.」時令已下,言雖不行,識者韙之.
통화(統和) 28년(1010)에 황제가 군신(群臣)들에게 일러 말하길, “고려(高麗)의 강조(康肇)가 그 임금 송(誦)【註1】을 시해(弑害)하고【註2】, 송의 족형(族兄) 순(詢)【註3】을 골라 세웠으니, 이는 대역(大逆)이다. 마땅히 군사를 일으켜 그 죄를 물을 것이다.”하니 군신들이 모두 옳다고 말하였다.
<이때> 적렬이 간(諫)하여 말하길, “국가(國家)가 해마다 계속 정토(征討)를 연달아 사졸(士卒)들이 줄어들고 피폐해졌습니다. 하물며 폐하께서는 아직 상(喪)중에 있으십니다[諒陰]【註4】. 연곡(年穀)들은 아직 다 익지 않았고, 다친 상처[創痍]는 아직 회복하지 못 하였습니다. 도이(島夷)의 소국(小國은 성루(城壘)가 완고(完固)합니다. 무(武)로는 이기지 못할 것이니, 만일 손해(損害)를 보고 후회(後悔)할까 두렵습니다. 일개(一介) 사신을 보내, 가서 그 연고(緣故)를 묻는 것보다 못할 것입니다. 만약 저들이 복죄(伏罪)【註5】하지 않는다면, 거상(居喪)기간이 끝나고[服除] 풍년이 들어 병사를 일으켜도 늦지 않습니다.”라고 하였으나, 이미 영(令)이 떨어진 때였다. 비록 의견이 행(行)해지지 않았지만, 식자(識者)들은 <적렬을> 옳게 여겼다.
明年,同知左夷離畢事.改右夷離畢.開泰初,率兵巡西邊.時夷離菫部下閘撒狘撲里、失室、勃葛率部民遁,敵烈追擒之,令復業,遷國舅詳穩.從樞密使耶律世良伐高麗.還,加同政事門下平章事,拜上京留守.
다음해에 동지좌이리필사(同知左夷離畢事)가 되었다. 고쳐서 우이리필(右夷離畢)이 되었다. 개태(開泰) 초에 군사를 이끌고 서변(西邊)을 순행(巡行)하였다. 이때 이리필의 부하(部下) 갑살월(閘撒狘) 박리(撲里), 실실(失室), 발갈(勃葛)이 백성(百姓)들을 거느리고 도망치자, 적렬이 쫓아 사로잡아 다시 일을 하게하였다. 국구상온(國舅詳穩)으로 옮겼다. 추밀사(樞密使) 야율세량(耶律世良)따라서 고려를 쳤다【註6】. 돌아오자 동정사문하평장사(同政事門下平章事)가 더해졌으며 상경유수(上京留守)에 제수되었다.
敵烈為人寬厚,達政體,廷臣皆謂有王佐才.漢人行宮都部署王繼忠薦其材可為樞密使,帝疑其黨而止.為中京留守,卒.族子忽古,有傳.弟拔剌.
적렬의 사람됨은 너그럽고 후하고 정체(政體)에 통달하여 조정(朝廷)의 신하들이 다 임금을 보좌할 재능이 있다고 말하였다. (후략).......
【註1】고려 목종(穆宗)
【註2】목종은 강조에게 왕궁을 호위할 것을 명하였다. 이때 나라 안에는 온갖 뜬 소문이 유포되었는데, 그러던 중 목종이 죽었다는 헛소문이 나돌게 되었으며, 이렇게 되자 강조가 군사 5,000명을 이끌고 개경으로 오던 도중에 목종이 아직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입 강조는 어차피 목종으로서는 나라를 흥하게 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하여, 부하 제장(諸將)과 의논한 후 별장(別將)으로 하여금 대량군을 맞이하게 하고 자신은 개경으로 들어가 목종에게 퇴위를 강요하였다. 강조는 목종을 폐위시킨 후1009년에는 폐위시킨 목종을 시해하였다.
【註3】고려 현종(顯宗)
【註4】성종의 모후가 통화 27년에 훙(薨)하였다.
【註5】죄를 빔
【註6】○ 봄 정월 경술일에 거란의 야율세량(耶律世良)과 소굴렬(簫屈烈)이 곽주를 침략하니 맞서 싸우다가 죽은 우리 군사의 수가 수만 명이 되었으며 군수물자를 노획하여 돌아갔다. 春正月庚戌,契丹,耶律世良,蕭屈烈,侵郭州,我軍與戰,死者數萬人,獲輜重而歸。-『高麗史節要』券3, 현종 7년
소굴렬이 소적렬인듯 하다. |